[전남일보]보성군, 미래 인재 육성 위해 교육경비 22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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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전남일보]보성군, 미래 인재 육성 위해 교육경비 22억 원 투입
관내 초·중·고 및 교육지원청 지원
군장학재단도 12개 사업에 6억원
  • 입력 : 2024. 03.19(화) 15:35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보성군청 전경
보성군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22억 원의 사업비를 전폭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교육복지 실현 8개 사업(11억 9000만 원) △특기 적성 지원 4개 사업(2억 9000만 원) △학력 증진 지원 5개 사업(7억 4000만 원) 등 총 22억 2000여 만 원의 교육경비를 관내 34개교 초·중·고등학교와 보성교육지원청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보성군장학재단에서도 인재육성장학금, 전문계고 특기 지원 등 12개 사업에 6억 원을 투입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먼저 관내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교통 불편으로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에게는 택시비를 지원하고, 학생 특성에 맞는 방과 후 학교 및 주말 학교 밖 방과 후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토요프로그램 운영도 돕는다.

이와 함께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보성영재교육원 운영 지원과 자기 주도적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청소년의 진로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 지역 교육 기반 확충 방안으로 영어체험교실 및 외국어체험센터 운영,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을 통해 영어 친화적 교육여건을 조성한다.

(재)보성군장학재단은 상·하반기에 보성군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450여 명에게 4억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기금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제4회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장학회보 발간으로 장학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또 전문계고 특기 지원, 교육 발전 시책 장학금, 특별지정 장학금 등 7개 사업에 1억 7000만 원을 지원해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희망 보성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