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만호동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시 제공 |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목포 진참치(대표 김안룡)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130만원 상당의 컵라면 50박스와 생수 50박스를 만호동행정복지센터에 후원했다.
만호동 복지기동대에서는 후원 물품을 한부모 세대 등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진참치는 목포시 전역에 매월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만호동 소재 둥지다방(대표 양해숙)이 한 해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돼지저금통에 정성껏 모아 온 현금 100만원을 후원했다.
둥지다방은 매년 저금통을 활용해 모은 현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만호동은 후원금을 목포복지재단에 기탁하고 저소득세대 주거 개선과 물품 지원 등에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후원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나눔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웃과 함께라서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미 만호동장은 “늘 변함없이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