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리그 FK 벨레주 모스타르에서 중앙 수비수 브루노 올리베이라를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
광주FC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FK 벨레주 모스타르에서 중앙 수비수 브루노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브루노는 187㎝, 80㎏의 탄탄한 체격을 갖춰 광주의 중앙 수비 조합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브루노는 왼발잡이이며 헤더 능력을 갖춰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보여주고,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역습 시 상대 공격 차단에 능하다. 또한 공 배급과 탈압박이 뛰어나고 공격 전개에도 힘을 실을 수 있는 자원이다.
2017년 브라질 상파울루 주 리그 아소시아상 포르투게자 지 데스포르투스를 통해 성인 무대에 입성한 브루노는 센트라우 SC와 브라질리엔시 FC, IF 상호신세 등을 거쳐 2022년 7월 NK 지로키 브리예그로 이적하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브루노는 2022시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컵 포함 통산 23경기에서 중앙 수비수임에도 3도움을 올렸고, 2023시즌 FK 벨레주 모스타르로 적을 옮겨 통산 14경기를 소화했다.
브루노는 구단을 통해 “손흥민과 김민재의 활약으로 대한민국과 K리그를 알게 됐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 느꼈다”며 “광주FC가 K리그1에서 단단하고 꾸준하게 버틸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