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한규빈 기자의 OK!NAWA>호랑이 군단, 훈련지서도 따뜻한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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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전남일보]한규빈 기자의 OK!NAWA>호랑이 군단, 훈련지서도 따뜻한 환대
28일 훈련 앞서 환영식 개최
이범호 “우승기와 돌아올 것”
  • 입력 : 2024. 02.28(수) 11:08
  • 오키나와=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선수단과 킨정 관계자들이 28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2차 스프링 캠프 훈련 시작에 앞서 환영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 캠프를 진행 중인 KIA타이거즈가 베이스캠프인 킨정의 환대를 받았다. 나카자 하지메 킨정장과 히가 키이치 킨정교육장 등이 훈련장을 찾아 선수단 격려에 나섰다.

KIA타이거즈와 킨정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2차 스프링 캠프 훈련 시작에 앞서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과 킨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킨정은 KIA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주경기장 전광판을 신식으로 교체하는 등 백스크린 개보수와 함께 실내 운동장을 새로 지었고, 올해는 그라운드 개보수와 함께 관중석을 증설했다.

킨정 관계자들은 이번 환영식에서도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선수단에게는 지역 특산품인 아와모리 소주와 자스민 차, 타코 라이스 밀키트, 과자 세트 등을 선물하는 등 진심 담긴 응원을 보냈다.

킨정을 대표해 환영사에 나선 나카마 하지메 정장은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 이어 올해 스프링 캠프를 킨 구장에서 실시해 정말 감사하다”며 “충분한 훈련을 통해 새 시즌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 남은 기간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이범호 감독 지휘 하에 우승을 꼭 이뤄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가을 우승기와 함께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킨정의 환영에 화답했다. KIA의 연고지인 광주에 버금가는 응원을 매년 스프링 캠프지인 킨정에서 보내주는 만큼 든든한 힘이 된다는 것.

이 감독은 답사를 통해 “킨정의 모든 분들이 매년 KIA타이거즈를 환영하고 응원해 주신다.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선수들과 함께 정상에 도전해서 가을 마무리 훈련에는 우승기를 들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키나와=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