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류중일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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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류중일 연임
최일언·류지현 코치도 동행
  • 입력 : 2024. 02.24(토) 12:5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류중일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11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23 출전에 앞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11월 열리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서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류중일 감독을 연임시켰다.

KBO는 지난 23일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류중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류 감독은 지난해 국가대표팀을 맡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23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 역시 류 감독이 유망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경기력과 성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것을 높게 평가했다. 또 올해 프리미어 12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주축을 맡을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도 좋게 평가했다.

류 감독은 다음 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17일과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류중일 감독은 KBO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의 사명감과 부담감이 막중하지만 지난해 세대교체를 통해 선수단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O는 최일언 코치와 류지현 코치도 연임시켜 대표팀의 방향성과 정책 연구 및 전력 분석에 주력하기로 했다. 최일언 코치는 투수, 류지현 코치는 타자를 전담하며 3월 초까지 모든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