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전남 4위·광주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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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전남 4위·광주 13위
전남 1만3518.20점…역대최다득점
광주 金 2개·2670점…3계단 순위 상승
  • 입력 : 2024. 02.21(수) 16:42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 장애인 빙상 김진영이 지난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여자 1000m IDD (성인 동호인부) 결승에서 금빛 질주를 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이 21일 폐막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혼성 아이스하키 오픈(선수부)에서 사상 첫 4위를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1일 막을 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전남과 광주가 각각 종합순위 4위와 13위를 기록했다.

전남선수단은 18~21일 강원(평창·춘천)과 경기(이천·의정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 6개 종목에 72명(선수 36·임원 및 보호자 3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 1·은 2·동 3개 등 총 6개의 메달과 역대 최다득점인 총 1만3518.20점을 획득, 지난 대회와 동일한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동계훈련장이 없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킨 단체종목들이 선전했다.

컬링에서 8753점을 따냈다. 방민자·정승원으로 구성된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청각 남·여 4인조 컬링팀이 각각 8강에 올랐다. 남자 아이스하키팀은 4위로 2552점을 따내며 전남의 득점 향상에 힘을 보탰다.

설상과 빙상 종목에서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뒀다. 최재형(농어촌공사)이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 IDD (동호인부)에서 18분28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협(호반건설)은 빙상 남자 500m IDD(성인 동호인부)와 빙상 남자 1000m IDD(성인 동호인부)에서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박정철(한국농어촌공사)은 빙상 남자 500m DB(동호인부)와 빙상 남자 1000m DB(동호인부)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광주는 4개 종목에 21명(선수 8·임원 및 지도자 13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총 2670점을 따내며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광주는 전년도 순위(16위) 대비 3계단 상승한 성적을 거둬 폐막식에서 ‘으뜸선수상’을 수상했다.

광주는 빙상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진영(광주시장애인체육회)이 빙상 여자 1000m IDD (성인 동호인부) 결승에서 1분56초34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빙상 여자 500m IDD(성인 동호인부)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김세정은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5㎞ 프리 좌식(선수부)에서 20분13초7로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하며 4위를 차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