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국동계체전 22일 개막…광주·전남 선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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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전국동계체전 22일 개막…광주·전남 선전 기대
25일까지 17개 시도 4278명
전남 9위· 광주 13위 목표
전남 바이애슬론서 금 기대
광주 사전경기 6개 메달 획득
  • 입력 : 2024. 02.21(수) 14:4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 빙상 쇼트트랙 남녀 초등부 선수들이 지난 3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에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쇼트트랙 남·여12세이하부 2000m릴레이에서 동반 동메달을 획득한 후 격려 방문한 김영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지난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남바이애슬론선수단. 전남도체육회 제공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제전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2일 개막해 열전에 돌입한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모두 3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이번 동계체전은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8개 종목에 선수 2740명과 임원 1538명 등 총 4278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1월11~13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쇼트트랙(2월1~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 봅슬레이스켈레톤(2월1~2일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 등 3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컬링은 13일부터 사전 경기를 시작해 22일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아이스하키와 스키알파인은 19일부터, 빙상피겨는 20일부터 각각 경기를 시작했다.

전남은 루지를 제외한 7개 종목에 215명(선수 126·임원 89명)이 참가한다. 지난 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금 19·은 9·동 8개)과 최고 득점(330점)으로 종합 8위를 기록했던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는 금 7·은 6·동 8개 획득과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은 사전 경기인 봅슬레이스켈레톤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3점을 획득했다.

지난 104회 대회에서 금 6개와 은 1개를 획득한 전남 바이애슬론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는 금 5개(남일부 스프린트·계주·여일부 스프린트·집단출발·일반부 혼성계주)와 은 1개(남일부 집단출발), 동 1개(여일부 계주)를 노린다.

지난 103회와 104회 대회 2년 연속 5관왕을 차지한 ‘한국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조다은 (화순제일중 2)은 이번 대회에서는 금 2개(클래식 5㎞·프리 7.5㎞)와 은 1개(복합)에 도전한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전다경(화순제일중 3)은 은 3개(클래식 5㎞·프리 7.5㎞·스프린트 1.2)를 목표로 삼았다. 화순초 스키 크로스컨트리팀은 남녀 계주에서 동반 동메달이 기대된다.

스키 알파인의 강다현(여수삼일중 2)은 은 2개(회전·복합), 산악의 이영건(전남향군산악회)이 동 2개(스피드·리드) 획득을 목표로 출전한다.

광주는 봅슬레리스켈레톤과 루지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6개 종목에 124명(선수 70·임원 54명)이 출전해 금 1·은 1·동 1개 획득과 종합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해 은 1개와 동 1개를 따내며 종합득점 116점으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사전 경기를 통해 금 1개, 은 2개, 동 3개를 따내며 목표 메달 갯수를 초과 달성했다.

장윤우(성덕초 6)가 지난달 11~13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 남자 12세 이하부 1500m에서 2분13초14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매스스타트 경기(55점·5분31초10)와 2000m(3분01초71)에서는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광주 빙상 쇼트트랙 남녀 초등부 선수들은 2000m 릴레이 경기에서 동반 동메달을 획득했다.

천재혁(송정중앙초 3)·이우빈(상무초 5)·김건호(상무초 5)·문승영(주월초 6)은 지난 3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빙상 쇼트트랙 남자12세이하부 2000m릴레이 결승에서 4분09초347로, 천규림(송정중앙초 2)·장윤(상무초 4)·천유림(송정중앙총 6)·김린아(상무초 5)도 같은날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자12세이하부 2000m릴레이 결승에서 4분46초849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문승현(주월초 5)은 지난 20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빙상피겨 남자12세이하부 싱글D조에서 34.0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는 본 경기인 스키 스노보드에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의 김예나(광주스노보드클럽)와 평행대회전의 김규원(송원대 4)이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