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진도군, 맥류 생육재생기 웃거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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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진도군, 맥류 생육재생기 웃거름 당부
  • 입력 : 2024. 02.18(일) 15:18
  • 진도=백재현 기자
진도군이 고품직 맥류 생산 관리에 필요한 습해 예방 방법 일환으로 철저한 포장 관리를 당부 했다
진도군이 고품질 맥류 생산 관리에 필요한 맥류 습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포장 관리 당부에 나섰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맥류 생육재생기는 겨우내 안전한 월동을 위해 생장을 일시적으로 멈췄다가 이른 기온이 상승하면 생육을 다시 시작해 양분 이동이 시작되는 시기로 속잎이 1㎝ 이상 자라거나 새 뿌리가 2㎜ 정도 보이는 때이다.

군은 이 시기를 2월 상순으로 보고 10일 이내 웃거름 주기와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맥류 습해 예방을 위해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육재생기에 접어들면 맥류 생육에 많은 양분이 필요해 10일 이내 웃거름을 10a당 요소 10~12㎏를 시용하고 생육상태에 따라 2회로 나눠 줄 수 있다.

사질토이거나 작황이 극히 불량한 포장은 20일 간격으로 요소 5~6㎏을 나눠줘야 뿌리 생장 촉진과 충분한 줄기수 확보로 이삭의 알 수가 많아지고 등숙률을 높여 수량과 품질이 향상된다.

비료 과다 사용은 쓰러짐과 병충해에 취약해져 생육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사용해야 한다.

최근 잦은 강우로 논에 물이 고인 포장이 많아 뿌리의 산소부족에 따른 양분과 수분 흡수가 억제돼 맥류 습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배수로 정비를 통해 빠르게 물을 빼야 하고 황화현상 등의 피해 발생 시에는 요소 2% 희석액(요소 400g/물 20ℓ)을 10a당 100ℓ씩, 2~3회 살포해야 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고품질 맥류 생산을 위해서는 생육재생기 이후 적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웃거름 적기 시용과 습해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와 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