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광주FC, ‘황선홍호 캡틴’ 변준수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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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FC>광주FC, ‘황선홍호 캡틴’ 변준수 품었다
대전서 아론과 맞트레이드
  • 입력 : 2024. 01.18(목) 11:11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가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변준수를 트레이드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올림픽 대표팀 주장 변준수를 영입을 통한 중앙 수비 강화를 공식 발표했다. 젊고 유망한 수비수 변준수의 가세는 선수단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이정효 감독의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광주FC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중앙 수비수 아론 칼버를 보내고 중앙 수비수 변준수를 받는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변준수는 K리그 4시즌 통산 35경기에서 1득점 1도움, K4리그 2시즌 통산 20경기에 출장해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변준수는 190㎝, 88㎏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몸싸움을 시도하는 투쟁심을 갖춘 수비수다.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이끌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까지 갖춰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에서도 능력을 발휘한다.

경희고-한양대를 거쳐 2020시즌 후반기 대전에 입단한 그는 2018년 경희고의 제26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과 제27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을 이끌며 2년 연속 수비상을 수상했다. 2018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서울강서 권역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변준수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2024 AFC U-23 아시안컵과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9월부터는 주장을 맡으며 올림픽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변준수는 구단을 통해 “첫 이적을 하게 돼 굉장히 떨린다”면서도 “광주FC가 상대 입장에서는 굉장히 얄밉지만 배울 점이 많은 팀이었다. 선수로서 더 성장하고, 팬들에게는 항상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