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 40일 만에 6900명 다녀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완도군
[전남일보]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 40일 만에 6900명 다녀가
  • 입력 : 2024. 01.07(일) 14:12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 해양치유센터에 지난 4일 기준 6900명이 방문 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5일 센터 공식 개관 4일 기준 6900여 명이 방문해 해양치유를 체험했다.

지난 연말 두 차례의 짧은 연휴 기간 동안에는 무려 2천 명, 새해 첫날에만 400여 명이 센터를 찾았고, 인터넷 예약뿐만 아니라 현장 판매까지 매진됐을 정도였다.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90% 이상이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부터 60대까지 이용객 층이 다양했으며 30대(248명)부터 50대(425명), 60대(868명)로 갈수록 이용객 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1층에서는 딸라소풀, 머드 테라피, 해조류 거품 테라피가 인기가 많았고, 2층은 스톤, 향기, 해조류 머드 랩핑 테라피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용객의 46%는 친구, 친척 등의 권유로 센터를 방문했다고 답했으며, 해양치유 체험 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평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정화시켜 채운 ‘딸라소풀’에서 수압 마사지와 수중 운동을 하고,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 테라피’, ‘스톤 테라피’ 등 총 16가지의 다양한 해양치유를 할 수 있다.

현재 개관·새해를 맞아 1월 말까지 이용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해양치유센터인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해양치유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단체 이용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