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앵커기업 유치로 미래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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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앵커기업 유치로 미래도시 도약
문화콘텐츠 선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 입력 : 2023. 12.17(일) 15:14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시는 지난 15일 서울경제진흥원 SBA홀에서 수도권 앵커기업 및 산업 관계자 84개 업체, 1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5일 서울경제진흥원 SBA홀에서 수도권 앵커기업 및 산업 관계자 84개 업체, 1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앵커기업 유치’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정원에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가 접목해 만든 새로운 미래 도시의 모습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애니메이션 및 웹툰협회와 함께 현재 직접 산업군의 현장을 뛰는 다양한 기업까지 참여하는 등 향후 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앵커기업’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콘텐츠산업의 경우 주생산 및 소비 주체가 청년으로, 사업체 81%, 매출액 87.6%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이다.

시는 급변하는 AGI(범용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시대에 문화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앵커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하겠단 구상이다. 정원이라는 생태자원 위에 일과 일상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발판 삼아 도시 전체를 산업기지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순천대와 협력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를 순환시키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삶터·일터·쉼터가 공존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지역소멸 위기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실력있는 기업들이 입주해 순천이 K-문화콘텐츠 종합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정책과 맞춤형 지원 시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