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소나기·빙빙빙…다시듣는 '전일방송 대학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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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모모·소나기·빙빙빙…다시듣는 '전일방송 대학가요제'
14일 전일빌딩 245서 재조명
45년전 히트곡 직접 들려줘
  • 입력 : 2023. 12.13(수) 13:42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2023 광주245가요제, 전일방송 대학가요제의 추억’ 포스터.
광주 동구는 14일 전일빌딩 245에서 동구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전일생활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 광주245가요제, 전일방송 대학가요제의 추억’을 개최한다고 13일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전일생활문화센터가 위치한 ‘전일빌딩 245’의 공간적 역사성을 계승하고 ‘전일방송 대학가요제(1978~1980)’에서 입상한 노래를 재조명 한다.

전일생활문화센터는 지난 2년 동안 광주 대중음악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창작곡을 기반으로 경연 형식 가요제를 진행했다. 올해는 전일방송 대학가요제 개최 45주기를 맞아 45년 전 전국적으로 히트한 곡들을 주인공들이 직접 부르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서 전일방송 대학가요제 1회 대상 수상자 ‘모모’의 작곡가 박철홍 씨, 2회 대상 ‘소나기’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가로 유명한 김종률씨, 3회 대상 수상곡인 ‘빙빙빙’은 가수 하성관씨가 각각 출연한다.

이 외 ‘쏭바강의 추억’(2회 금상)과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3회 금상)을 김정식·이미랑씨와 박성언 밴드가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245가요제는 14일 오후 7시 금남로1가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전일생활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적인 확산에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많은 음악가들의 열정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14일 개최하는 전일방송 대학가요제를 추억하고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음악 콘텐츠 재활성화를 위한 분수령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