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틀만에 다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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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틀만에 다시 화재
잔불 다시 살아나…진화 중
  • 입력 : 2025. 05.22(목) 22:55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수습당국이 중장비를 이용해 불이 난 건물을 해체하고 있다. 연합뉴스
완진된 줄 알았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이틀 만에 잔불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22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난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 중 잔불이 다시 발화했다고 밝혔다

당초 소방당국은 지난 20일 불이 난지 사흘 만에 완전 진화를 선언했지만, 혹시 모를 잔불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방대원들을 상주케 했다. 해당 소방대원들은 잔불이 확인됨과 동시에 진화에 투입했다.

다만 건물 붕괴 우려 등으로 소방대원이 잔불에 근접할 수 없어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잔불은 고무와 특수재료가 섞인 타이어 원료를 불쏘시개 삼아 계속되는 것으로 연기가 나는 것 외에 불이 확산하거나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소방 당국의 판단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화재가 발생해 사흘만인 지난 20일 오전 11시 50분 진화됐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