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세계 가정식 요리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이주여성들이 세계 가정식 요리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는 ‘세계 가정식 요리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이주여성들이 세계 가정식 요리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광산구는 10월 24일과 지난 1일 총 2회에 걸쳐 광산구 청소년 문화의 집, 관내 작은도서관 등 지역 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기관 관계자 14명을 초청해 ‘세계 가정식 요리 교실’ 강의를 시연했다.

내년 각 기관 프로그램에 이주여성들이 강의하는 요리 교실이 편성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광산구 이주여성 요리 강사들은 지난 6월부터 전문 강사와 함께 세계 가정식 요리 강사로서 역량을 길러왔다.

이주여성 강사들은 캄보디아 가정식 ‘바이 싸잇 쭈룩’ 브라질 가정식 ‘가쇼호 겡찌’를 요리하고 나눠 먹으며 각 기관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도모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강사 활동을 통해 자국 요리를 알리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