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12월까지 동네서점 문학산책 프로그램 운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12월까지 동네서점 문학산책 프로그램 운영
동네서점·문학평론가·작가 협업
강연·북토크·시 낭독 등 다채
  • 입력 : 2023. 11.28(화) 11:30
  •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11월 말부터 지역서점 문학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사회에서 동네서점의 가치와 역할 고민과 동네서점 진화 모색을 위해 동네서점과 문학평론가, 작가들과 협업해 지역서점 문학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8일부터 12월까지 양림동에 있는 독립서점 러브앤프리와 관내 공립 직영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서점 특화 강연을 마련했다.

이소 문학평론가와 함께 젊은 작가들이 쓴 소설 작품 속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하는 지역서점 특화 강연은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동네서점 러브앤프리에서 2시간 진행된다.

그는 오는 12월5일 오후7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지역서점 특화 프로그램 2번째 강연에 참여,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여성’ 및 ‘퀴어’, ‘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시대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다양한 이야기 장도 마련된다.

독립서점 러브앤프리에서는12월 2일과 8일 무과수 작가와 북토크 및 조온윤 시인과 함께하는 겨울밤 낭독회가 각각 펼쳐진다.

일상과 여행, 소소한 행복을 기록한 ‘무과수의 기록 도쿄’를 비롯해 ‘안녕한,가’ 등의 작품을 출간한 무과수 작가의 북토크에서는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심오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광주 출신인 조온윤 시인은 중앙지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인물로 ‘우리는 문학으로 같은 통점이 된다’는 주제로 겨울밤 시 낭송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립 직영 작은도서관에서 지역서점에서 추천한 북 큐레이션 전시회가 열린다.

남구 관계자는 “동네서점은 주민들이 책과 가까이하면서 소통 및 교류하는 복합 공간이다”며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