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고·신민호>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환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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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기고·신민호>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환영하면서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 입력 : 2023. 11.13(월) 15:17
신민호 위원장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의 미래발전 원동력인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것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순천대학교는 지역의 주력·미래첨단산업과 연계한 인재육성, 진학-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발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대학의 혁신을 가로막는 높은 벽들을 무너뜨리고 대학과 기관 간 벽을 허물며 지역발전 전략을 반영한 지방자치단체-지역 산업체-대학 간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산업체, 대학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다 함께 잘살고 발전하는 대도약의 시대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대외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질병 등으로 글로벌 경제·사회 구조가 대전환하는 시기를 맞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저출생·고령화,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방소멸과 지역경제 침체 문제를 겪고 있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며, 대학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남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대학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젊은 층의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우리 전남만의 경쟁력으로 지방소멸이라는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으로 한 발 더 다가서게 할 것이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기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 현장평가 등에서 발로뛰는 행정의 열정을 보여주신 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산학 캠퍼스 구축을 위해서 노력해 주신 시장, 군수, 전남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그리고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전남도민 여러분, 기업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다시 한번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전남도의회는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민간부문과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대학이 지역발전과 혁신의 핵심주체가 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여 지방자치시대를 완성하는데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