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천 꽃강길 조감도

화순천에 음악분수대와 꽃밭 등이 어우러진 꽃강길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화순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 1호인 화순천 꽃강길 조성 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31일 오후 6시 준공식을 한다.

지난 2월 착공 이후 8개월여 간의 공사를 거쳐 핵심 시설인 음악 분수대, 야간 경관 보도교 설치 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준공식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음악 분수대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음악 분수대 시연은 20분간(5곡) 펼쳐진다.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로 추진된 ‘화순천 꽃강길 조성사업’은 총 123억원을 투입해 화순천 일대에 음악분수대와 보도교, 꽃길,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산책로 정비와 고수부지 꽃심기 등도 추가로 진행한다.

음악분수대는 여수엑스포의 ‘BIG-O’쇼를 제작한 회사가 참여해 길이 60m, 폭 10m, 최대 높이 50m 규모로 설치했다.

음악분수대가 에어슈터 기능과 함께 여러 음악에 맞춰 춤추듯 물을 내뿜는 음악 분수쇼를 선보인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