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이 지난 19일 광양 중마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중마드림FC 선수단과 함께 하는 축구 클리닉을 개최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9일 광양 중마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으로 구성된 중마장애인복지관 풋살팀 ‘중마드림FC’는 올해 출범해 자기효능감 향상과 사회성 발달을 위해 주 1회 훈련 및 경기를 병행하고 있다.
이날 전남 공격수 이태민과 골키퍼 김현석은 중마드림FC 선수들에 축구 기본기와 기초체력 훈련을 돕고, 풋살 경기 운영을 통해 함께 호흡했다. 또 축구 클리닉 종료 후 유니폼과 사인볼을 전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헌주 광양 중마장애인복지관장은 “축구는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신체적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고 타인과 만남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며 “우리 지역 유일한 프로 스포츠 팀인 전남드래곤즈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축구 클리닉을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골키퍼 김현석은 “중마드림FC 선수 분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놀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많은 교류와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