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목포, 해상풍력산업 중심지 도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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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 목포, 해상풍력산업 중심지 도약 '속도'
  • 입력 : 2023. 10.03(화) 14:51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신항 예부선부두 조감도
목포시가 서남권 해양도시 위상에 걸맞는 해상풍력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목포시는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상풍력산업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양질의 바람이 부는 환경을 갖춰 해상풍력 잠재량이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목포시 등 전남 서남권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목포신항은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고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조건 또한 갖추고 있다.

초대형 구조물로 구성되는 풍력발전기 생산·운송·설치 지원을 위한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49만 5000㎡(15만평)를 확보하고 있다.

해상풍력 기술개발, 단지 통합관제, 기업지원 등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운영 전과정을 종합 관리·지원하는 컨트롤타워도 목포신항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357억원 규모 산업부 공모사업인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해상풍력 물류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을 완료했으며 연면적 3300㎡(4층) 플랫폼센터 착공도 앞두고 있다.

목포시는 성공적인 해상풍력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해상풍력 전용부두(3~5만톤급 1선석)와 2단계 배후단지(7만평) 추가 건립을 위해 국가계획 반영, 국고 확보 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신항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그 가치가 재조명 되고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