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한국 3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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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한국 3위 목표
39개 종목 1140명 선수단 파견
광주·전남 태극전사 74명 출전
  • 입력 : 2023. 09.21(목) 18:2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지난 19일 중국 항저우 메인 스타디움인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일대 위로 개막식 리허설 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다. 뉴시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최윤 단장과 장재근 선수촌장, 선수들이 21일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47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개막한다.

‘마음이 서로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Heart to Heart, @Future)’를 슬로건으로 내건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이날 항저우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8일까지 16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당초 지난해 9월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45개국 1만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 걸린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축구, 배구, 비치 발리볼, 조정, 근대5종, 요트 등 일부 종목은 이미 경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선수 867명, 경기 임원 223명, 본부 임원 50명 등 총 1140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 중 광주·전남에서는 총 74명(광주 25명·전남 49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종목별 경기 일정에 따라 차례로 출국하는데 최윤(대한럭비협회장) 선수단장과 장재근(국가대표선수촌장) 총감독 등 본진 100여명은 지난 20일 오후 결전의 땅 항저우에 입성해 21일 선수촌 입촌식을 가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최대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3위를 노린다. 한국은 1998 방콕대회부터 2014 인천대회까지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서 일본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밀렸다.

한국은 국기인 태권도와 효자 종목 양궁을 비롯해 사격, 펜싱, 사이클, 유도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한다. 또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과시 중인 육상의 우상혁, 수영의 황선우, 배드민턴의 안세영, 근대5종의 전웅태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야구는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고, 남자 축구와 여자 핸드볼은 각각 3연패 달성을 노린다.

한편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5년 만에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 복귀한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레슬링과 역도 등 18개 종목에 191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앞서 북한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