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창사35주년>총선현장-광주 서구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선거
[전남일보]창사35주년>총선현장-광주 서구을
  • 입력 : 2023. 07.18(화) 18:35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서구을은 현역인 양향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양 의원을 비롯해 김경만 민주당(비례) 의원, 강은미 정의당(비례) 의원 등 현역의원 3명이 포진한 상황이다. ‘6선 의원’인 천정배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 이사장, 양부남 전 부산고등검찰청장 등 쟁쟁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거취에 따라 서구을에서 거대 양당간 격돌 가능성도 점쳐진다.

양 의원은 탈당 후 ‘한국의희망’창당을 선언, 오는 8월28일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상무를 지낸 양 의원은 여야에서 유일한 반도체 전문가로 재선을 위해 폭넓은 지역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임원 출신인 김경만 의원도 재선 도전에 나섰다. 양부남 전 고검장은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돼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을 지내며 정치에 입문했다.

법무부장관을 지낸 천정배 이사장은 민심센터를 설립해 지역 민심을 살피며 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경선에 도전해 화제가 됐던 최회용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도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비례대표인 강은미 의원이 거론된다. 강 의원은 서구의원, 광주시의원을 거친 풀뿌리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현안인 풍암호수 수질 개선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민들과의 스킨십도 좋은 편이다.

국민의힘에선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3선(18대 비례·19·20대) 의원인 이정현 부위원장이 서구을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을 놓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같은 당에선 허헌식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진보당에선 김해정 풍암호수원형보전매립반대 수질개선 대책위원장이 나선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