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이 지난 3일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에 삼호주말장터를 정식 개장 했다 |
영암군은 삼호읍에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대불종합체육공원 인근에서 운동·모임 등을 하며 교류하는 현실을 반영해 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판매부스에서는 출신국가 음식을 판매해 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선주민들은 그 옆 부스에서 고구마와 무화과 쨈, 꿀 등 영암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플리마켓도 열었다.
체험행사장은 가족 단위로 장터를 찾은 이들로 붐볐다. 아이들은 에어바운스를 차지하고 놀았고, 비눗방울 놀이도 즐겼다. 흰 천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이며 천연염색도 경험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주민과 선주민이 즐기고 화합하는 삼호주말장터가 영암군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는 행사로 키우겠다”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어울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명품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