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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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회장 취임
해외시장 개척 ·거점시장 확대
투르크메니스탄서 공식 활동
  • 입력 : 2023. 05.30(화) 10:14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중흥그룹은 오는 6월 1일부터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사진)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 취임은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중흥그룹은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대우건설의 중흥그룹 편입 이후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을 예방했으며, 올해도 오만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주 전략을 점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노력해왔다. 대우건설은 이번 정 회장의 취임이 향후 해외 주요 정상급 지도자 및 사업 파트너 면담시 협상력 강화로 이어져 신규 시장 개척 및 거점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회장은 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MOU를 체결했던 2건의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임은 명확한 지위 확립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저변확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회사가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