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고 이창균 교장

나주 영산고 이창균 교장이 신안지역 학생, 학부모, 교직자 등을 대상으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신안형 교육과정’을 주재로 강의를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신안 자은면 출신인 이 교장은 지역 인재육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재능형 봉사 형태로 진행한다.

이 교장은 농특전형의 잇점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 교장은 “신안지역 학생들이 일찍부터 광주나 목포 등지로 전학가는 걸 보면서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농특전형의 장점을 널리 알려야 겠다고 느끼고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교직원들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부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며 인구소멸을 막을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교원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하며 신안지역 교육을 발전시켜 젊은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목표를 ‘내고향 학교보내기’ 활동을 통해 도초고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전환하고 비금중학교와 통합 운영해 학생들이 신안에서 학교를 다닐 수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창균 교장은 교장 공모제를 통해 21년 째 교장직을 이어오고 있으며 신안 도초고 교장 당시 서울대 등 진학생을 배출했으며 나주 영산고에서도 서울대 의대에 진학시키는 등 교육발전에 헌신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