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다시마 수확철 앞두고 외국인근로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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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다시마 수확철 앞두고 외국인근로자 입국
425명, 일손 도와
  • 입력 : 2023. 05.21(일) 15:15
  • 완도=최경철 기자
다시마 수확철을 앞두고 완도군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425명이 정식 입국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4월 말부터 12일까지 외국인 계절 근로자 425명을 입국시켜 어가에 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배치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필리핀과 라오스 국적으로 입국과 동시에 마약 검사, 소방 안전교육, 어업인 사전교육 등을 거쳐 현장에 투입됐다.

지난 3월부터 수요 조사를 거쳐 다시마 생산 시기에 인력난을 겪는 금일읍을 중심으로 인력(300여명)을 배치해 어업인들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완도군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400여명이다.

고용주 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 산재보험 대신 수협에서 운영하는 ‘어업인 안전 보험’의 보험료 전액을 군비로 지원한다.

임금 지급 통장 개설과 관련해 완도금일수협과 완도소안수협 협조를 받아 외국인 등록 전이라도 근로자 명의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농어가의 일손 부족 등 부담을 덜어주고 소득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