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성숙한 반려친화도시·문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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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성숙한 반려친화도시·문화 만든다
오천그린광장서 입양행사 등
반려견 문화 정착 취지
  • 입력 : 2023. 05.21(일) 14:47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시가 성숙한 반려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오천그린광장일원에서 입양행사 및 어질리티 대회를 열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입양행사 및 어질리티 대회를 열고 성숙한 반려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오천그린광장에서 지난 19일 반려견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댕댕이와 정원나들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박람회장 내 반려동물 친화공간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순천시 동물자원과가 무료로 준비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행사는 강아지가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달리는 경기인 어질리티 대회, 체험부스와 입양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반려견과 함께 광장에 나온 시민들은 기다려 게임, 반려견과 춤추기 등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명랑운동회에 참여하고, 반려견 수제간식 만들기 부스·가족사진 촬영 부스에서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정원나들이를 즐겼다.

수의사들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간단한 건강상담 부스, 전문가들이 지도하는 행동교정 부스는 초보 반려견주들에게 인기를 눈길을 끌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광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교류했다.

입양부스는 서면에 거주 중인 순천시민 C씨 가족, 낙안에 거주 중인 D씨가 순천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이던 유기견 두 마리를 각각 가족으로 맞으면서 새로운 삶을 찾아주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시민뿐 아니라 인근 여수에서 소식을 듣고 온 관람객까지 200여 명이 넘는 반려견주와 반려견이 모다.

한편 조직위는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기간(4월~10월) 동안 관람객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6~27일 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잔디마당에서 박람회 홍보대사인 배일동 명창과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지리(CHIRI)‘의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옛 것과 새 것,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