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IT서비스 통해 최고 AI 기업 도약”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업
“차별화된 IT서비스 통해 최고 AI 기업 도약”
㈜비온시이노베이터
시스템통합 기술로 맞춤 컨설팅
공공기관 등 관리 프로그램 구축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 사업 확장
노하우 공유 플랫폼 ‘협공’ 구축
  • 입력 : 2023. 03.28(화) 17:3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김용수 비온시이노베이터 대표가 28일 광주 북구 대촌동에 소재한 광주사무소에서 소방 시설·장비 3D 객체 데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보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경쟁력이 있던 시대에서 이제는 정보를 어떤 방법으로 공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체계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시스템과 솔루션으로 고객사에 한 걸음 앞서있는 정보기술을 제공할 것입니다.”

자원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정보 시스템 서비스를 구축하고 제공하고 있는 광주기업 ㈜비온시이노베이터가 최근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훈련 시스템 등을 개발하며 지역을 넘어선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창립된 마루정보기술을 전신으로 이듬해 광주 첨단산단에 자리를 잡고 지역 정보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IT기업 비온시이노베이터는 영역별 맞춤형 전문 서비스 구축 및 컨설팅 제공을 비롯해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와 AI 적용 시스템 개발로 지역 4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비온시이노베이터는 현재 광주시,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등을 비롯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나주 혁신도시 주요 공공기관의 정보 시스템 운영과 유지 관리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온시이노베이터는 이처럼 탄탄히 구축된 SI(시스템통합)를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발된 소방 시설 및 장비 3D 객체 데이터와 AI 모델은 올해 신규 데이터를 구축 중으로 현재 비온시이노베이터 기술연구소에서 AI 분야 중 가장 주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공공 활용 목적으로 소방 시설 및 장비 관련 3D 객체 데이터를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을 감소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6가지 카테고리에 480종, 30만건의 3D 객체 및 모델링 라벨링을 데이터화해 객체데이터와 AI 모델을 통해 개발된 VR 소방훈련 콘텐츠로 현장체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해당 콘텐츠에서는 화재진화, 구조, 대피 훈련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훈련 결과는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분석 및 피드백까지 제공해 관련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과 미래를 위한 에너지 서비스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ESS 설비 관리 컨설팅 등 에너지 관리는 물론, 전기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통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제로 롯데정보통신과의 협력을 통해 최근 3년간 롯데마트 12건, 홈플러스 5건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직원 수102명으로 지난 2015년 매출액 160억원에서 2019년 235억원, 지난해 314억원 등 꾸준히 규모를 키워온 비온시이노베이터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330억원으로 설정하고 시스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비온시이노베이터 기술연구소에서 특허와 프로그램을 등록한 제조기술 공유 및 기업간 협력을 위한 공유 플랫폼 ‘협공’도 주목할 만한 플랫폼이다.

제조기술의 경우 기업간 공유가 어렵고 최근 한 기업 내에서도 기술 전수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제조업체 간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선적으로 광주·전남권 제조업체들의 기술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 500여건을 담아내고 있다.

김용수 비온시이노베이터 대표는 “향후 ‘협공’ 플랫폼을 통해 제조기술에 국한되지 않는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한 노하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 경쟁력을 쌓아나갈 계획이다”며 “고객사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최고의 IT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