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홍어썰기학교 4월 부터 운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신안군
신안군, 홍어썰기학교 4월 부터 운영
귀어문화 정착 목표
  • 입력 : 2023. 03.23(목) 16:11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 군청.신안군 제공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관내 주민 및 귀어(희망)자 대상으로 제4기 홍어썰기학교 수강생 모집 결과 25명이 지원함에 따라 2개 반을 편성, 4월 중 개강해 9월까지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운영되는 ‘홍어썰기학교’는 지금까지 49명이 수료했으며 32명의 초급 민간자격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에는 초급 민간자격증 소지자에 한하여 중급 민간자격증 시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홍어썰기학교는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민선 7기인 2020년부터 신안군 관광협의회 흑산지회 주관으로 시작하여 금회 4회째를 맞고 있다.

홍어 숙성, 썰기, 포장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수강생의 경우 대구, 구례 등 외지에서 흑산홍어썰기를 배우기 위해 귀어를 희망하는 등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홍어잡이 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돼 신안군 홍보와 브랜드가 높아지고 있다”며 “흑산홍어가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흑산 홍어잡이 어선 19척으로 TAC 592톤의 물량을 확보, 조업중에 있으며 연간 59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