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 동계체전 역대 최다 메달·최고 득점…종합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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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체육 동계체전 역대 최다 메달·최고 득점…종합 8위
조다은 5관왕 등 금 19개 획득
광주 은 1·동 1개…종합 13위
  • 입력 : 2023. 02.20(월) 18:0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선전한 화순제일중 전다경(왼쪽부터), 안미랑, 조다은 선수. 전남도체육회 제공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전남 선수단이 역대 최다 메달과 최고 득점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남선수단은 17~20일 서울, 경기, 강원, 경북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동계체전에 6개 종목에 224명(선수 123·임원 10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득점 330점으로 종합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순위는 지난해보다 1계단 하락했지만 전남의 동계체전 사상 역대 최다 메달과 최고 득점이다.

전남은 5관왕 1명, 4관왕 2명, 3관왕 1명 등 다관왕도 다수 배출했다.

지난해 제103회 대회 초등부 5관왕을 차지한 ‘한국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조다은(화순제일중 1년)은 이번 대회에서도 스키 크로스컨트리(여자16세이하부) 5개 전 종목(클래식 5㎞, 프리 7.5㎞, 15㎞계주, 복합, 1.2㎞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년 연속 5관왕을 달성했다.

‘크로스컨트리의 샛별’ 나경준(다시초 6년)은 클래식 3㎞, 복합, 8㎞ 계주, 스프린트 0.7㎞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꿈나무상을 수상했다.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전남체육회)은 4관왕(스프린트 10㎞·집단출발 15㎞·22.5㎞계주·혼성계주)에,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석정마크써밋)가 3관왕(스프린트 7.5㎞·집단출발 12.5㎞·혼성계주)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체육은 2년 연속 동계체전에서 한자리수 등위에 오르며 더 이상 동계종목 불모지가 아님을 증명했다. 화순초-화순제일중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연계육성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현재 초-중으로 이어진 크로스컨트리팀의 고등부 부재, 바이애슬론팀의 학생팀 부재, 빙상종목 선수육성 확대 등은 과제다.

광주는 6개 종목에 116명(선수 59·임원 57명)이 출전해 은 1개와 동 1개를 따내며 종합득점 116점으로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계단 오른 순위고 종합득점도 지난해보다 40.5점 올랐다.

광주는 사전경기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의 장윤우(성덕초 5년)가 2000m 동메달을, 피겨스케이팅의 문승현(주월초 4년)이 프리스케이팅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