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인공지능 활용 체계적 질병 관리로 한우 농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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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군, 인공지능 활용 체계적 질병 관리로 한우 농가 돕는다
소 질병 조기발견장비 지원사업
농가 당 최대 234만5000원 지원
"조기 진단으로 생산성 향상 기대"
  • 입력 : 2023. 02.14(화) 17:28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보성군이 오는 3월10일까지 ‘2023년 소 질병 조기발견장비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체계적인 한우 질병관리에 나서 최근 한우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를 돕는다.

보성군은 오는 3월10일까지 ‘2023년 소 질병 조기발견장비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선정 농가에는 신체정보탐지기 10대와 수신기 1대를 지원하며 구입비의 50%를 보존해 준다. 농가당 지원범위는 최대 234만5000원이다.

신청 대상은 보성군에 주소를 둔 축산농가로 △암소 20마리 이상 사육 농가 △2년 이내에 소 설사병 질병 검사 의뢰 농가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유사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자연 종부가 의심되는 9개월 이상 수소 사육 농가 △가축사육업 또는 쇠고기이력제 미등록 농가 △농장 입구 차량 소독기 미설치 농가는 사업지원에서 제외된다.

2023년 신규 사업으로 사업비 1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소 질병 조기발견장치 지원사업’은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월10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누리집 공지사항란에서 안내 글을 확인하면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소규모 한우농가 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500여 농가에 진료비 50%를 지원했으며 한우 사육 농가의 질병 치료비 부담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