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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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행
8일부터 17일까지 시범 운영
  • 입력 : 2023. 02.07(화) 16:28
  •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
순천시청
순천시는 올해부터 소방차와 구급차에 통행우선권을 부여해 긴급차량이 출동하면 우선적으로 녹색신호를 받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정차하지 않고 이동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 8~17일 시범운영한다.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에 목적지를 설정하면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교통관제센터에서 출동 구간의 교통신호를 녹색신호로 연동시키며 교차로 통과 후에는 다시 정상신호로 되돌리는 방식이다.

그동안 교통정체로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이 지연되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는데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우선신호시스템이 작동하면 일시적으로 신호대기 시간이 증가하지만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