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비엔날레 시그니처.

올해 처음 시상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상징물에 대한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기지재단과 함께 제정해 운영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상징물 아이디어 시민 공모를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 참여는 광주의 역사나 문화, 예술적 요소가 깃든 상징물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미를 200자 내로 작성해 제출 (https://forms.gle/sE9PzGzUYtUSqXG79)하면 된다.

발표는 2월10일이며, 공모에 선정된 시민에게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5매(성인 1매 기준 1만6000원)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상징물 아이디어 공모는 1994년 창설돼 29년 역사를 지닌 광주비엔날레가 그동안 추구해 온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자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 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대한민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후원으로 지난해 ‘박서보 예술상’을 제정했다. 올해 시작으로 2042년까지 비엔날레 시즌마다 운영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은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작가 1인(팀)에게 상금 10만 달러가 수여된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4월7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