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선수단,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선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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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장애인선수단,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선전 다짐
10~13일 강원도 일원서 개최
광주선수단 4개 종목 30명 출전
  • 입력 : 2023. 02.02(목) 15:5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광주 선수단이 2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광주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2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할 선수단을 격려했다.

오는 10~13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 광주시 선수단은 빙상, 컬링,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 30명의 선수단(선수 13ㆍ지도자 8ㆍ임원 9명)이 참가한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김세정(지체장애)이다. 김세정은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은 1개(여자 좌식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7㎞)와 동 3개(여자 좌식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크로스컨트리스키 3㎞·크로스컨트리스키 4.5㎞)를 목에 걸었다.

빙상 김진영(지적장애)은 여자 1000m 성인부에서 금메달이 기대된다. 김진영은 지난해 동계체전서 여자 500m 은메달을 획득했고, 1000m에서 금메달을 예상했으나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경기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상반기 결성된 청각장애 여자 컬링팀은 이번 동계체전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 청각장애 여자 컬링팀은 6일 오전 9시 강릉컬링센터에서 겨울스포츠의 본고장인 강원 팀과 맞붙는다.

한상득 광주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지역의 여건상 동계종목의 환경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을 위해 땀 흘려 훈련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동계종목 육성을 위해 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