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설 명절 112 신고 평소보다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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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광주·전남, 설 명절 112 신고 평소보다 15% 감소
광주, 전남경찰 치안활동 결과
교통사고 및 기타 범죄도 감소
  • 입력 : 2023. 01.24(화) 18:12
  • 양가람 기자
광주경찰청 전경. 뉴시스
전남경찰청 전경. 뉴시스
설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지역은 평시보다 112신고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경찰 등에 따르면, 전년 평상시 대비 112신고와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112신고는 하루 평균 1243건 접수돼 평상시 1475건보다 15.7%가 줄었다.

특히 중요범죄 신고는 9.1%(36건→33건), 기타범죄 40.8%(235건→139건) 각각 감소했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27건 발생해 평상시보다 65%(19.5건→6.8건) 감소했고,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역시 66%(29.2명→9.8명)로 줄었다.

광주경찰은 범죄 취약지를 대상으로 예방대책을 시행했고 전통시장, 시립묘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남경찰도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112 범죄신고가 전년 평시(235건) 대비 일평균 2.1% 감소한 230건 접수되는 등 대형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은 설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112신고와 교통량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해당 기간 동안 범죄 취약장소에 대한 사전점검 및 가시적 순찰활동을 통한 범죄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또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연휴 전부터 재발우려가정(896)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아울러 전통시장·대형마트·기차역·터미널 등 혼잡 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귀경·귀성 차량의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결빙 취약구간을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긴급점검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 사상자가 전년(22.2건) 대비 일평균 4.0%가 감소(21.3건)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맞춤형 안심 치안 활동을 전개하여 가장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