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산 ‘스포티지’, 왓 카 ‘올해의 패밀리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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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산 ‘스포티지’, 왓 카 ‘올해의 패밀리 SUV’
지난해 영국서만 2만9655대 판매
EV9 등 올해의 차 2개 부문 석권
  • 입력 : 2023. 01.24(화) 15:20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사진)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24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BMW X3, 닛산 아리야, 스코다 카록, 볼보 XC60 등 쟁쟁한 경쟁차종을 꺾고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6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평가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출시돼 한 해 동안 2만9655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지난해 영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6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해 45만2068대가 판매되며 기아 단일차종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가 왓 카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독자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오른 것은 EV9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일반 고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전동화 SUV로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왓 카 어워즈에서 △2018년 모닝(현지명 피칸토, 올해의 시티카)가 수상을 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전기차(올해의 차), 모닝(올해의 시티카) △2020년 모닝(올해의 밸류 카) △2021년 쏘렌토(올해의 대형 SUV) △2022년 EV6(올해의 차) 등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스포티지가 왓 카에서 최고의 패밀리카 SUV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