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쾌적한 대중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건너편에 설치해 운영 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
군은 지난 5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와 더불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첨단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초당대학교에 1개소 시범 설치했다.
학생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확인돼 11월 중에 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에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군에서 설치한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냉·난방기와 실외기, 공조시스템 등 각종 스마트 설비를 일체형 모듈에 통합한 디자인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함으로써 자연감시가 용이하게 한 형태의 버스승강장이다.
설계단계부터 각종 스마트 설비를 버스승강장에 내에 통합 설치해 전선이나 틈새 공간의 노출 없이 마감돼 다른 도시의 스마트 버스승강장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승객과 보행자의 다양한 행동 패턴을 고려해 밀폐공간과 개방공간이 함께 있는 버스승강장을 채택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더위와 추위,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휴대폰 와이파이 구축 및 충전 등 통신편의와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추가 설치해 청년도시 스마트 무안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 haengeo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