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20포기 김장비용 21만원…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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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배추 20포기 김장비용 21만원… 안정세 유지
at, 주요 김장재료 가격 조사||전년 동기 대비 12.2% 하락
  • 입력 : 2022. 11.21(월) 10:48
  • 곽지혜 기자
배추, 무 등 김장재료 가격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김장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본격적인 김장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고물가 속 김장비용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보다 2.9%(6352원) 하락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 김장비용 24만4953원과 비교하면 2만9916원, 12.2% 낮은 수준이다.
aT는 지난주에 이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멸치액젓 등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한 가격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배추 20포기 가격은 6만1764원으로 전주 대비 4.5%(6만4703원) 떨어졌다. 전년과 비교하면 32.6% 저렴한 수준이다.
무는 5개 기준 1만2358원으로 전년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전주보다는 6.5% 하락했다.
특히 배추와 무의 경우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데다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춧가루는 2㎏ 기준 6만81원으로 전주보다 가격이 3.4% 떨어졌다. 또 쪽파는 12.6%, 멸치액젓 2.9%, 미나리 1.6%, 새우젓 0.6%, 마늘 0.4% 등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갓 6.5%, 대파 1.9%, 양파 1.6%, 생강 1.5% 등 일부 양념 채소류 품목에서 가격이 올랐지만,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내달까지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김장 물가를 잡기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사업 등을 통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