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나성범 등 KIA 7명, WBC 대표팀 예비 명단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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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양현종·나성범 등 KIA 7명, WBC 대표팀 예비 명단 승선
김하성·최지만 등 빅리거도 포함
  • 입력 : 2022. 11.20(일) 16:03
  • 최동환 기자
KIA 양현종. 뉴시스 자료사진

KIA 나성범. 뉴시스 자료사진

양현종과 나성범 등 KIA타이거즈 선수 7명이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 나설 한국야구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8일 2023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명을 확정해 WBC 조직위원회인 WBCI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심 명단은 선수별 참가 자격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주최측에 제공하는 일종의 예비 명단으로 추후 교체가 가능하다.

예비 명단에 KIA 선수 7명이 포함됐다. 양현종, 이의리, 임기영 등 투수 3명과 박동원(포수), 김선빈(2루수), 박찬호(유격수), 나성범(외야수) 등 타자 4명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발돋움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최지만, 박효준도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계 선수로는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레프 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WBC의 경우 국적이 아닌 혈통으로 선수의 출전 국가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은 2006, 2009, 2013, 2017년 대회에서는 최종 엔트리에서 한국계 선수가 선발된 경우는 없었다. 에드먼은 어머니가 한국인, 스나이더는 생후 5개월에 미국에 입양돼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WBCI가 KBO가 제출한 명단을 토대로 선수별 참가 자격 여부를 확인해 회신하면 KBO는 이 중 35인을 포함한 예비 명단을 내년 1월 중 WBCI에 제출해야 한다. 투수 14명과 포수 2명을 포함해야 하는 30인 최종 명단의 제출 기한은 내년 2월 7일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