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세탁서비스는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해 이불 빨래 같은 큰 빨래, 운동화, 겨울점퍼 드라이크리닝을 수거부터 세탁 후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15개 마을을 순회하며,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웅치면은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가 취약 계층들이 보다 건강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탁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무거운 이불을 빨래하기 어려워 포기하고 있었는데 집까지 와서 세탁물을 가져다가 세탁과 건조까지 해주니 너무 편하고, 새 이불을 덮는 느낌으로 기분까지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이형춘 웅치면장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지역민의 행복한 잠자리 제공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써 주신 복지기동대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마을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