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식지' 광양시, 대한민국 창작 김음식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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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식지' 광양시, 대한민국 창작 김음식 축제 연다
17~18일·24~25일 두차례 열려||다양한 김 음식 상품 개발 기대감
  • 입력 : 2022. 09.14(수) 16:07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시가 오는 17~18일, 24~25일 광양 김 시식지에서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를 개최한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오는 17~18일, 24~25일 광양 김 시식지에서 '대한민국 창작 김음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 향토청년회 주관으로 마련된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는 2022년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맛있는 김 음식 함께 만듭시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회)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17일 다문화 이주민 여성이 내 고국(고향)에 만들어서 보내고 싶은 김 음식 만들기 △18일 내가 만들어 자랑하고 싶은 김 음식 만들기 △24일 초등학생들이 엄마·아빠에 만들어주고 싶은 김밥 만들기 △25일 청소년, 동생에 주고 싶은 김밥 만들기 등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요리연구가의 창작 김 음식 만들기 강의를 듣고 개성이 넘치는 창작 김 음식을 만들어 제출한 참가자들의 음식을 요리연구가 심사위원이 심사해 1일(회) 상위 7명에 광양지역 기관·단체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광양김 옛 추억사진 전시, 광양김 지역 문화유산 설명, 난타, 장구, 한국무용 공연, 스토리텔링 광양김 콘서트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선보인다.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호남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 김 음식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진행돼 참가자가 김 음식을 쉽게 배우고 만들도록 하고,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인 광양김협동조합과 연계해 다양한 김 음식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대성 광양시 향토청년회장은 "광양만의 가치인 세계 최초 김 양식 역사를 알리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창작 김 음식을 배우고 만들어 보는 음식 축제를 기획했다"며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관광에 적합한 축제로 발전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문화예술과장은 "관광객에게 오감이 만족하는 힐링의 시간이자 김 시식지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시와 광양시 향토청년회는 전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 김 시식지가 2020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된 후 3년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문화재청이 주최한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광양지역 최초로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광양=안영준 기자 youngjun.ah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