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청.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고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평화 교류 협력·인권 신장,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민주 정신 계승을 위한 '제4회 김대중 마라톤대회'를 오는 11월13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이달 말경부터 참가 신청 접수할 계획이다.

목포시체육회, 목포시 육상연맹, 전남도 육상연맹 등으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이 함께 하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에서 출발하며 5㎞, 10㎞, 하프코스 등 3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 참가자들에는 기념품, 안내책자, 배번호 및 칩이 주소로 택배 발송되며 완주자에는 완주메달이 지급된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명품 대회로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김 대통령이 남긴 훌륭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