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콤부차 분말 제조기술 개발로 수입대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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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콤부차 분말 제조기술 개발로 수입대체 기대
콤부차 전문업체 협업 통해 올해 상품출시
  • 입력 : 2022. 03.07(월) 10:48
  • 박간재 기자

콤부차 분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차(茶) 추출물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콤부차 분말 제조 기술을 개발해 상품화에 본격 나섰다.

7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콤부차는 시장규모가 연평균 20%이상 성장하고 있는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국내에서는 스틱형 분말 형태로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음료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콤부차 분말의 대부분이 독일, 네덜란드 등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고 국내의 분말화 기술에 대한 정보는 미비한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콤부차 발효액을 분말화 기술을 개발해 마시는 음료뿐 아니라 가공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특정 발효조건과 건조방식을 통해 유기산의 종류와 함량을 증대시키고 산업적 생산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지난달 10일 도 농업기술원과 씨플러스㈜, 에프엔바이오㈜의 3자간 업무협약을 토대로 상반기에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을 마무리하고 올해 신속편이음료 형태의 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정아영 연구사는 "콤부차를 마시는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만큼 K-콤부차가 완성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