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교 학생의회,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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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고교 학생의회,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성명서 발표
  • 입력 : 2021. 06.20(일) 14:09
  • 양가람 기자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가 20일 동구청 합동분향소에 분향 후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관련 6개항의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가 집행부와 전체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20일 동구청 합동분향소에서 분향 후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관련 6개항의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 9일 발생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희생된 시민, 학생들과 유족들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위로를 전했다.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 의원들은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람을 중심에 둔 개발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법 규정 개정 및 철저한 관리감독을 지자체와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도 함께 감시하고 실천해 가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고등학생 희생과 관련해 광주의 모든 학생들이 안심하고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 남진희(광주여고 3학년) 의장은 "이번 성명서는 광주의 모든 고등학생들의 아픔과 염원을 담아 고민 끝에 발표하게 됐다"며 "광주의 학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람 중심의 행정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그렇게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