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보성군노인복지관에서 트래블 헬퍼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보성군 제공 |
복지관은 삼성전자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선정돼 9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5일 복지관에서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트래블 헬퍼로 위촉했다.
트래블 헬퍼 사업은 보행이 어려운 노약자, 장애인들이 보성군을 여행할 때 일반 휠체어에 보조동력장치(무빈)를 장착해 보행약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여행 도우미가 동행해 보행약자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복지관은 트래블 헬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관련 앱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헬퍼 교육을 실시해 벌교 중도방죽 산책길 여행에 나설 계획이다.
트래블 헬퍼 지원 사업을 활용해 보성 여행을 원할 시에는 보성군 노인복지관(061-858-8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숙 관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보행약자들이 벌교 갈대밭을 산책하면서 삶의 여유와 행복을 만끽할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