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유역 고대왕국, 마한'의 부활. 나주학회 첫 월례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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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유역 고대왕국, 마한'의 부활. 나주학회 첫 월례집담회
마한사 현황·향후 방향 모색
  • 입력 : 2020. 12.06(일) 13:28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학회 제1차 월례집담회 참가자. 나주학회 제공

나주학회(회장 최영관)는 5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회의실에서 '마한사 연구현황과 방향'의 주제로 첫 월례집담회를 가졌다.

최영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 정리하여 나주학을 정립하기 위한 힘찬 활동을 시작했다. 이천년의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고대문화였던 마한사를 종합적으로 연구현황을 살피고 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며 "나주다움의 정체성을 살리는 연구 및 학술활동을 적극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례집담회는 김덕진(광주교대) 교수가 진행하고 '마한사의 연구현황과 새로운 접근'의 주제로 박해현(초당대 초빙교수) 박사는 '영산강 유역의 고대 왕국, 마한'의 실체를 고고학 자료와 문헌 자료를 통해 설명하며 새로운 역사적 상상력으로 마한사을 새롭게 해석하고 평가하자는 관점을 제안했다. '마한사 서술과 교육화 방안'의 주제로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은 기존의 마한사 서술을 분석 정리하고, 마한사의 교과서 등재와 마한사의 교육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마한사의 복원을 강조했다.

이후 집담회에 참석한 회원들의 질의 응답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그동안 마한사 연구는 제각각으로 진행됐던 연구와 활동을 극복하고 민관민의 협력으로 마한사 복원과 마한역사유적의 부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나주학회는 지난 10월에 창립했으며 매월 집담회를 통해 나주학의 정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나주지역 현장답사를 통해 실사구시적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나주 르네상스의 부흥을 위해 힘찬 활동을 할 예정이다.

나주학회 제1차 월례집담회 발표와 토론. 나주학회 제공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