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기업ㆍ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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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기업ㆍ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
최근 취임한 박종광 광주신용보증재단 제8대 이사장
보증지원 확대ㆍ건전성 확보
경영컨설팅제도 도입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구축"
  • 입력 : 2017. 04.26(수) 00:00

"보증 지원 확대 및 재정건전성 확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경영컨설팅제도 도입 등을 통해 광주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동반자로서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21일 광주신용보증재단 제8대 이사장에 취임한 박종광(55) 이사장의 포부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그동안 광주시와 정부 보증정책의 주도적 수행기관으로서 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동반자의 임무 달성을 위해 보증공급확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도 누적 보증공급 실적은 13만8951건에 2조4155억원에 달한다.2016년의 경우는 보증공급은 목표 2530억원 대비 141.0%인 3568억원을, 보증잔액은 목표 5330억원 대비 105.9%인 564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박 이사장은 "지역 내 경제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경기회복의 전망은 그리 녹록지 않다. 또한 최근에는 금리인상 움직임에 가계부채 문제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박 이사장은 "어려움에 직면한 광주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든든한 금융동반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면서 "향후 임기 3개년 동안 보증잔액 7000억원, 보증공급 1조원, 출연금 18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박 이사장은 먼저 보증지원 효율적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보증지원의 효율적 확대를 하고자 한다면 출연금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우리재단은 작년말 기준 출연금 1428억원으로 전국 16개 지역재단 중 12위 수준이며, 이는 전남신용보증재단 1509억원, 전북신용보증재단 1447억원에 뒤진 실정입니다. 임기 내에 보증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증지원의 적시 지원에도 나선다.

그는 "지역 내 어려운 소기업ㆍ소상공인이 보증을 요청할 경우 한달이 넘어서도 보증처리를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유는 업무량이 많고 인력이 부족해서라고 들었다"면서 "이는 소상공인들께는 핑계거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접수일로부터 일주일 내에 반드시 보증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건전성 확보 및 선제적 리스크관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우리재단의 보증사고 순증은 전국신용보증재단 중 3위 수준이며, 대위변제도 전국신용보증재단 중 2위이다"면서 "사고 및 대위변제율이 높다는 것은 우리 지역 내 경제가 어려움을 알려주는 것과 동시에 리스크관리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지표이니만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존재하는 이유인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성공을 돕기 위한 '경영컨설팅제도'도 도입ㆍ운영할 예정이다

그는 "일회성 보증으로만 만족하지 말고 전국의 성공한 소상공인들을 벤치마킹하고 무엇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면서 "구성원의 사고와 행동이 변화하도록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경영컨설팅팀을 신설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전국 어느 지역신용보증재단보다 '지역민께 사랑받는 재단', '직원들이 행복해 하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창의적 경영시스템을 구축으로 조직 문화의 정립은 물론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행복한 일터 만들기'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글ㆍ사진=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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