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신안군 증도에 다도해 아름다운 풍경과 볼거리ㆍ즐길거리를 제공할 복합리조트가 조성된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증도면 방축리에서 고길호 신안군수와 ㈜트레저아일랜드 나정일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조트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트레저 아일랜드 리조트'사업은 오는 2017년 12월까지 연면적 2만3356㎡ 부지에 467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지상 7층, 200여 객실을 갖춘 리조트에는 해수스파와 레스토랑, 전망대, 수목원, 편의시설, 마리나 시설 등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트레저아일랜드 나정일 대표는 "휴양과 레저ㆍ체험공간이 공존하는 복합리조트를 조성해 지역주민들과도 상생ㆍ공존하는 해양관광레저 시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트레저아일랜드가 조성될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엘도라도와 함께 부족했던 증도지역 숙박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안=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