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성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20분께 보성군 보성읍의 한 육교 보수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30대 A씨가 감전됐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교각 위 전봇대에 계량기를 설치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현장 사무실에 전기를 공급하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며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