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무안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9분께 무안군 일로읍 한 편도 1차선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화물차가 갓길에 주차된 다른 화물차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시속 10㎞ 수준으로 서행하다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잠정 파악돼 건강상의 이유로 의식을 잃은 뒤 사고를 낸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주차된 화물차에 운전자는 없었으며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