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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와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초등부부터 대학부, 여자부까지 총 933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인전은 경장, 소장, 청장, 용장, 용사, 역사, 장사 등 7개 체급으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8강까지는 단판제,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운영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개회식은 오는 14일 오후 1시55분에 열리며, 현역 시절 ‘모래판의 신사’로 불렸던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이 대회사를 맡고,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격려사를 전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에서 씨름이라는 전통 스포츠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스포츠 문화의 다양성과 품격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3년 연속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하며 전통 민속 스포츠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보성=양종수 기자